[땡땡레터] 🍁나의 집, 나의 동네, 나의 풍경🍁

💌 11월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2023. 11. 9.

🍁 나의 집, 나의 동네, 나의 풍경 🍁

뜨겁던 여름이 어느새 지나고 훌쩍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일상의 풍경도 변화를 겪어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레터에서는 공간을 주제로 그 공간 안에서 존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사회적, 문화적, 정동적으로 접근하는 전시를 통해 여러분 주변의 일상도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강리

제목 기묘한 집

작가 한솔

장소 임시공간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48)

기간 2023. 11. 1. ~ 11. 22. (화-일, 13: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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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있자면, 과거는 바꿀 수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한솔 개인전 《기묘한 집》은 지역 개발을 경험하고 있는 마을을 배경으로 현재의 욕망에 따라 과거가 편집되고는 한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작가는 지역공동체와 그들의 터가 변화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시간들의 경합을 포착하고 그 구조를 탐색한다.

🌻 수연

제목 2023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

작가 최 비탈리, 강 계샤, 이 나쟈, 이 엘레나, 엠 발렌틴

참여 김양우, 배진선, 박 플로리다, 이 나쟈, 우리랑 합창단

기획 김양우, 배진선

장소 경기 화성시 향남읍 평3길 5-3 3층

기간 2023. 11. 11. ~ 11. 26. (13: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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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김양우 작가가 경기도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시작한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가 올해도 이어집니다. 《2023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는 경기도 화성을 중심으로, 이웃에 살지만 멀리서 온 고려인들을 만나 기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와 관련한 6개의 프로그램 중, 저는 고려인이 한국의 김치를 그리워하며 만든 짐치를 참여자와 함께 만들어 보는 〈찹찹, 짐치 만들기 워크샵〉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현지

제목 네모 안의 너와 나

작가 이슬아

장소 이길이구 갤러리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35)

기간 2023. 11. 4. ~ 11. 30. (화-일, 10: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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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빌딩이 자리 잡은 도시를 살아가며 우리는 복잡한 요소들과 상호 간의 미묘한 연결고리를 마주합니다. 그리고 도시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외로움, 쓸쓸함, 황홀, 기쁨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슬아 작가의 네모 안의 네모를 들여다보면,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네모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요? 도시를 마치 하나의 무한한 무대처럼 느끼는 작가가 포착한 도시의 모습은 어떻게 펼쳐져 있을지 궁금하다면, 함께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