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땡레터 연말결산이 도착했습니다! 👋 『땡땡레터』 연말 결산 👋 안녕하세요, 땡땡 콜렉티브입니다. 👀 3월에 창간호로 시작한 땡땡레터가 어느덧 9호를 맞이하였습니다. 12월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전, 저희도 연말 결산을 해보려 합니다. 드디어 오늘 땡땡레터의 연말 결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설문조사 결과와 저희가 결산한 내용을 확인해볼까요? 👉 구독자가 생각하는 땡땡 콜렉티브의 이미지는? 1위. 호기심이 많은(100%) 2위. 아이디어가 많은(50%) 3위. 즐거움을 찾는(40%) 1위를 차지한 ‘호기심이 많은’은 무려 설문에 참여한 모두가 선택해주신 항목입니다! 구독자분들이 생각하시는 땡땡 콜렉티브는 ‘호기심과 아이디어가 많고, 즐거움을 찾으려는’ 집단이군요. 설문 결과를 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1~3위에 해당하는 내용이 저희가 평소에 주제를 정하는 과정과도 유사한 것 같습니다. 땡땡 콜렉티브는 각기 다른 호기심을 가진 네 사람이 여러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는 합니다. 👉 구독자가 생각하는 땡땡 콜렉티브의 MBTI는? 1위. ISFP 호기심이 많은 예술가(50%) ‘구독자가 생각하는 땡땡 콜렉티브의 이미지’에서 1위를 차지한 ‘호기심이 많은’에 이어, MBTI도 ‘호기심이 많은 예술가(ISFP)’형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술을 감상하고 미술에 관한 글을 쓰기 때문일까요? 유형을 설명하는 어구에서 유독 ‘예술가’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ISFP 유형을 설명하는 말 중 인상적인 문구 하나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성격 유형은 무엇인가요? “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나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채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이 받은 영감을 본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탐험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는 이들은 그 어떤 유형의 사람보다 탐험이나 실험 정신이 뛰어납니다.” 👉 구독자가 생각하는 올해의 호는? 공동 1위.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30%) 공동 1위. 《구름 그림자》와 함께한 사람들 (30%) 5호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와 6호 ‘《구름 그림자》와 함께한 사람들’을 공동 1위로 선정해주셨습니다! 구독자 여러분께서 가장 많은 피드백을 남겨주신 지난호이기도 합니다. 5호에는 일상적인 경험에 공감을 덧붙여주셨고, 6호에는 전시의 준비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구독자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미술과 미술을 둘러싼 것들을 전하는 땡땡 콜렉티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땡땡레터를 통해 만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루이즈 부르주아, 〈Maman〉, 1999, 청동, 대리석, 스테인리스 스틸, 9271×8915×10236mm, 테이트 모던, 영국. (이미지 출처: https://www.wikiart.org/en/louise-bourgeois/maman-1999) 안녕하세요, 수연입니다. 많은 분이 [5호-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실린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 〈Maman〉(1999)을 인상적으로 봐주셨어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복잡하고 양가적인 감정이 인류 보편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글의 메시지와 거미를 이용한 작품의 표현방식이 잘 어우러져 독자분들께 전해진 것 같아 보람차네요! 글 말미에 “엄마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니?”라고 질문했었는데요. 몇몇 분께서 피드백 폼을 통하여 의견을 주셔서 실제로 편지의 답장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현재 국제갤러리(서울)에서 루이즈 부르주아의 개인전 《유칼립투스의 향기》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방문해서 부르주아의 다른 작품을 감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구독자의 피드백 구독자 여러분의 피드백은 항상 큰 힘이 되곤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현의 「부정되고 남은 육체」를 읽고 씨알콜렉티브에 방문한 후 남겨주신 장문의 편지와, 강리의 「유켈리스의 자매들」을 읽고 다시 한 번 ‘노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외에도 이모티콘을 덧붙여 장난스러운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근데 이거 익명 맞죠?”라고 남겨주신 구독자님께, 모든 피드백은 익명으로 수집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땡땡의 1년 소감 👾 강리: 크고 작은 사고로 침대를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이에 시간이 훌쩍 흘러, 2022년이 다가왔습니다. 땡땡레터를 빌어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으로 건너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방법으로 2021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2022년에 다시 만나뵙기를 바라겠습니다! 🌿 아현: ‘땡땡 콜렉티브’라는 이름으로 결정했을 때, 저희가 어떤 일을 할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카페에 모여 처음으로 서로의 글을 합평할 때에만 해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두의 노력과 구독자분들 덕분에 2021년을 ‘땡땡 콜렉티브’로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욱더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에도 꾸준히 ‘땡땡 레터’를 발행하며 새로운 활동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현지: 새로운 해의 시작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아요. 제 작은 목표 중 하나는 '불렛저널쓰기' 랍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2022년을 바라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새해를 맞이하며 다짐해 보는 크고 작은 소망과 안온한 일상이 함께 하길 바라며, 땡땡레터와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연: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과거를 상세하게 되돌아보고 상기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렇게 지난 얼마간을 되짚어보는 과정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올해 여러 가지 이유로 휴학한 상태였어요. ‘휴학하면서 무엇을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와 같은 걱정이 어슴푸레 있었는데, 땡땡 콜렉티브에서 활동하며 휴학을 꽉꽉 채운 것은 물론, 누구도 시키지 않은 방학 숙제까지 완벽히 해간 느낌이에요. 1년간 정말 소중한 인연도 많이 만났어요. 지금 이걸 보며 ‘혹시 나인가?’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 모두 맞습니다.😊 연말 결산에 참석해주신 분 모두 따듯한 연말 보내세요. 2022년에도 땡땡 콜렉티브와 함께해주세요! 오늘, 땡땡레터 어땠나요? (30초 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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